▶ 시리아군 “알레포 탈환” 선언, 15일부터 3만명 이들리브 등으로 이동
▶ 내전 감시단체 “터키군 공습에 알바브 주민 47명 사망”…터키군 “16명 전사”
시리아 격전지 알레포에서 반군·주민 철수가 22일 마무리됐다.
시리아 군은 성명에서 "알레포는 정부 통제하로 되돌아 왔다. 4년에 걸친 내전은 끝났다"며 승리를 선언했다.
현지 방송도 "마지막 반군과 주민이 탄 버스 4대가 오늘 밤 알레포를 떠나 라무사에 도착했다"고 반군 철수가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이달 13일 시리아군과 반군이 러시아·터키의 중재로 휴전과 반군 철수에 합의한 후 알레포 동부에서 반군과 주민 약 3만 명이 시리아군의 통제 아래 도시를 벗어났다.
알레포를 떠난 반군과 주민은 알레포 서쪽의 이들리브주(州) 등으로 분산 배치됐다.
시리아정부가 이달 20일 승인한 유엔 감시단의 활동은 철수 종료가 예정된 이날까지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9일 알레포 철수 감시단 운영에 관한 결의를 가결했다.한편 시리아북부의 알바브 전선에서는 터키군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교전이 격화, 민간인도 다수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터키군의 공습으로 알바브에서 어린이 7명을 비롯해 민간인 4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IS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은 전날 터키 전투기가 빵집을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터키군은 IS의 자폭공격에 이틀간 터키군 16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다.
터키군은 올해 8월 시리아 북부에서 IS와 쿠르드계 민병대를 목표로 군사작전을 벌여, 다비크와 자라블루스에서 IS를 소탕하고 만비즈에서 쿠르드계 '인민수비대'(YPG)를 거의 몰아냈다.
알바브는 시리아에 남아 있는 IS 근거지로, IS 수도격 도시 락까로 가는 길목에 있다.앞서 미국, 러시아, 시리아 모두 터키군의 알바브 작전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피크리 으시으크 터키 국방장관은 20일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터키군의 시리아 군사작전에 관해 협의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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