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자리 놓고 경합, 한인출마 후보 아직 없어
한인 정치력 공백기를 맞고 있는 세리토스시의 시의원 선거가 내년 4월11(화)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중국계 캐롤 첸 시의원과 조지 레이 시의원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서 2명의 시의원을 새롭게 선출하게 된다. 2번 연속(또는 8년동안) 역임한 시의원은 재 출마 할 수 없다는 규정에 의해서 캐롤 첸 시의원이 내년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선거에는 조지 레이 시의원이 현역이라는 프리미엄을 가지고 무난히 당선될 것이라고 가정할 때 한 자리를 놓고 다른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후보자들에 대한 등록은 이미 지난 19일 시작되었으며, 내년 1월13일 오후 5시까지 마감이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중의 하나인 세리토스 시는 조재길 씨가 2번의 시의원 임기를 마치고 지난 2015년 퇴임한 후 아직까지 한인 시의원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세리토스 시는 그동안 여러 한인 후보들이 선출직에 출마해 한인 유권자들의 수가 2,973명에 달해서 한인 표 만으로도 당선권에 들 수 있는 곳으로 한인 시의원 배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의 하나이다.
지난 2015년 시의원 선거에서 인도계로서는 최초로 세리토스 시의원에 당선된 나레시 솔라킨이 2,533표를 받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인 유권자들만 투표에 참여해도 한인 시의원을 충분히 당선 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세리토스 시의회는 조지 레이 시장, 나레시 솔라킨 부시장, 캐롤 첸, 짐 에드워즈, 마크 풀리도 시의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의원 임기는 4년이다. 세리토스시와 인근 지역에서는 그동안 하워드 권, 조재길, 제임스 강, 티나 조씨 등의 선출직 공무원을 배출해 왔다. 현재 ABC통합교육구의 유수연 씨가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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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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