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서로돕기센터에 쌀 전달
▶ 공증서비스 이용 한인 성금모아

본보 허윤(좌) 사장이 28일 쌀을 전달한 후 서로돕기센터 신중균 목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시카고한국일보(회장 김병구)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28일, 시카고시내 한인서로돕기센터(원장 신중균 목사)에 쌀 20여포를 전달했다.
본보는 지난 1월 글렌뷰 사옥 이전 이후 동포사회를 위해 공증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불우이웃돕기 성금함을 설치했다. 그동안 공증서비스를 이용한 한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성금함에 1달러에서 20달러까지 기부를 했으며 이 성금으로 이번에 15파운드 쌀 20여포를 구입했으며 아씨플라자에서도 일부를 기증했다.
지난 30여년간 무료 법률상담, 진료, 식품배급,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서로돕기센터측은 본보가 기증한 쌀을 ‘소망의 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10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중균 목사는 “소망의 집은 정신장애를 갖고 있는 가정이 매주 화·수요일에 센터를 방문해 예배, 기도, 찬양을 함께 드리고 요리, 상담 등의 테라피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독자로서 늘 유익함을 얻고 있는데, 한국일보가 소망의 집 식구들을 위해 귀한 쌀을 기증해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러한 격려에 힘입어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돕는 봉사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본보 허윤 사장은 “본보가 실시하고 있는 무료공증서비스를 받은 분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주셔서 도움이 필요한 한인가정에게 쌀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 함께 나누고 돕는 마음들이 더 커지고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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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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