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회서 새 사업 및 결산보고
▶ 한인회 명칭 변경은 안 하기로

김태민 이사장이 28일 열린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오른쪽은 백성옥 회장.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백성옥)가 올 한 해 동안 37개의 사업을 진행하며 7,000여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메릴랜드 한인회는 28일 한인회관에서 이사회(이사장 김태민)를 열고 2016년 사업 및 결산감사 결과를 보고했다. 또 새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예산을 확정했다.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총 수입은 24만5,677달러이며 이중 23만 8,445달러를 지출해 현재 7천232달러가 잔액으로 남았다.
이날 이사회는 이사 105명 중 65명(위임 46명, 참석 19명) 정족수를 채우고 진행됐다. 이사들은 임원단이 한인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한인회 사무실 모기지를 많이 갚는 등 여러 분야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하지만 결산보고서에 세부내용이 빠져있어 예산 사용내역을 파악하기 어렵게 돼 있다면서 다음 결산보고 때는 시정하라고 주문했다.
백성옥 한인회장은 이사들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과거 한인회가 사용하던 결산보고 양식을 사용한 것이니 오해는 하지 말라”며 “세부항목은 언제든 공개할 수 있으며 다음 결산보고 때는 더 자세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 회장은 “한 해 동안 깨끗하게 재정을 운영해왔으니 남은 임기동안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도 사업으로는 골프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이 확정됐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2017년 9월 16일(토)에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 회장선거는 내년 10월 20일(금)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12월 10일(일) 회장인준을 할 예정이다. 송년잔치는 12월 17일(일)이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한인회의 명칭변경 안건도 논의됐다. 수도권MD한인회(회장 김인덕)의 명칭변경 움직임으로 불거진 이 사안에 대해 임원 및 이사들은 우려를 표하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지만 역사가 깊은 MD한인회의 명칭을 유지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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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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