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힘차게 외치는 ‘해피 뉴이어 카운트다운’은 일 년 중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벤트이다. 가족과 함께 새해 이브를 즐길 수 있는 메릴랜드의 이벤트를 소개한다.

애나폴리스

메릴랜드의 주도인 애나폴리스에서는 2016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부터 메인 스트릿을 따라 라이브 뮤직 공연 등의 뉴이어 행사가 열린다. 불꽃놀이는 오후 5시 30분과 1월 1일 자정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따라서 어린 자년 때문에 칼바람을 맞으며 늦은 밤까지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기 어렵다면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윔스 웰렌 필드(Weems Whalen Field)에서 진행되는 불꽃놀이를 즐기면 좋을 것이다. 이곳에서는 오후 3시부터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자정 불꽃놀이는 수잔 캠벨 파크(Susan Campbell Park)에서 진행된다.

볼티모어 이너하버

볼티모어 이너하버에서는 31일 오후 9시부터 해피 뉴이어 파티가 열린다. 라이브 뮤직 밴드 등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도 오색찬란한 불꽃놀이와 함께 진행된다. 볼티모어의 어린이 박물관인 포트 디스커버리와 사이언스 센터에서는 오전부터 라이브 뮤직, 댄싱, 만들기 등 아이들을 위한 뉴이어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아이들과 오후 한나절 즐기기 좋을 것이다. 이너 하버 앞에 있는 야외 아이스스케이트장에서 연인과 스케이트를 타며 로맨틱한 뉴이어 이브를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이 밖에 각 카운티별로 뉴이어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라이브 카지노, MGM 카지노 등에서도 뉴이어 파티가 열린다.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