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 멕시코 공장 준공식·제2회 한인 문화축제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맨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서보신 BSJ(해외공장지원실장), 이경수 HT 부사장, 프란시스코 베가 캘리포니아 주지사, 전비호 주 멕시코 대사, 김준하 BSJ(HMMA)
2016년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올 한 해 동안 카운티 내 한인 업체들은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와 타 커뮤니티와 치열한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그리고 한인 타운이라 불리던 콘보이 일대가 대규모 개발바람에 휩싸이면서 이 일대를 중심으로 부동산 열기가 한층 달아올랐던 한 해 이기도 하다. 2016년 한 해 한국일보샌디에고 지면을 장식한 주요기사들을 2회에 걸쳐 정리해 보았다.
1. 현대 트랜스리드 멕시코 공장준공식현대트랜스리드(HT)가 지난 10월 13일 멕시코 로사리또 트레일러생산 및 조립공장 준공식 행사를가졌다.
이 날 준공식에는 프란시스코 베가 바하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한국정부를 대표해 전비호 주 멕시코 대사, 김준하BSJ(HMMA) 등 현대·기아차 주요임원, 김경진 멕시코 북부지역 한국투자기업협회 회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 대사는 이 날 축사를 통해“양국 간 지속적 무역 증진을 위한한-멕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필요성과 현대 트랜스리드가 멕시코기업으로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트레일러 분야의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T는 8천800만 달러를 투자해2015년 11월 연간 2만5천 대의 벤트레일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건설에 착수했으며 올해 8월부터양산을 시작했다. 현지 고용인원이약 1천200명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한빛교회에서 열린 제2회 한국문화축제에서 김송일·이금식 부부의 금혼식이 관객 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열렸다
2. 한인문화축제 성료샌디에고 한인회가 주관하고 한미노인회(회장 유석희), 상공회의소(회장 이희준), 무용협회(회장 한춘진) 등 3개 단체가 공동으로 후원한 ‘제2회 한인문화축제’가 지난 9월 10일 한빛교회에서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문화축제에는 조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운 풍습 중 하나인 결혼 50주년을 기념하는 금혼식을 그대로 재연해 한인은 물론 지역 주류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문화축제의 공연 팀 섭외에 남다른 공을 들인 풍물학교는지난 2015년도에 열린 제1회 한인문화축제에서 지역 한인들로부터큰 호응을 얻은 잔치마당 팀을 앙코르 형식으로 초청, 관객과 호흡하고 정서를 교감하는 동시에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숙원 사업인 한인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기금 모금 형식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각 단체들이적극 후원해 약 10,000여달러에 달하는 기금을 조성했다.

콘보이 한인 타운이 차이나타운으로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콘보이 중심지에 자리 잡 고 있는 중국식당과 조형물
3. 한인 타운, 차이나 타운 될라
콘보이 일대가 중국 타운화되고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샌디에고 카운티 중심지라 할 수있는 콘보이는 한인 비즈니스가 밀집되어 있어 한인 커뮤니티에서는오래전부터 이 지역을 한인 타운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중국 비즈니스들이 대거 몰려들면서한인 비즈니스 위상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중국인들이 콘보이 지역의 상권을 거의 장악하다시피하면서 뉴욕의 차이나타운과 같은 거리로 형성하려는 움직임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부동산 투자그룹인 스텐리 왕 주식회사(SWI, Stanley Wang INC)는콘보이 스트릿과 데겟 스트릿 선상에 있는 쟈스민 중국식당과 건너편에 있는 카페베네 몰을‘ 아시아 문화센터’ (San Diego Asain CultureCenter)로 지정시켰다.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안 한인들은 아시아 문화센터라고 하면 지역주류 사회와 타 커뮤니티에서 자연적으로 중국을 연상하게 되고 이로인해 한인 타운이라는 상징성이 희미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신한은행 아메리카 샌디에고지점이 공식 오픈했다. 그랜드 오프닝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상엽 지점장, 이경수 현 대 트랜스리드 법인장, 김은희 러브보트 사장, 김병대 한인회장, 손무일 행장, 이희준 상의회장, 김일 신우 USA 대표, 에밀리 쿠 호롱 주 코퍼레이션 대표, 이건희 전무
4. 신한은행 샌디에고지점 오픈
신한은행 아메리카 샌디에고점이지난 3월 공식 오픈했다.
세계20개국, 105번째 지점으로샌디에고에 문을 연 신한은행은 3월 25일 공식 오픈행사를 통해 지역 한인은 물론 주류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금융서비스를실시한다.
콘보이 스트릿 서쪽 코스트코 건너편 몰에 들어선 샌디에고점은 ▷한국 내 부동산과 예금담보대출, ▷한국 지상사를 위한 다양한 기업금융지원, ▷한국소득 인정 홈 모기지론 상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포함해 대출 및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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