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고전 경양식의 대표주자 파스타와 햄버그 스테이크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2016년 마지막 날을 맞아 송년특집으로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는 그룹 자우림의 맴버 김윤아와 B1A4 진영이 '특별식객'으로 출연한 가운데 ‘파스타 vs 햄버그 스테이크'의 한 판 승부가 방송됐다.
진영은 요리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요리 8단 정도 된다"라며 자신이 즐겨먹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레시피를 공개했다. 그는 “파스타 면을 올리브유에 튀기듯 요리 한다"라며 "처음에는 이상했지만 계속 먹게 된다"며 자신만의 래시피를 공개했다.
백종원은 먼저 햄버그 스테이크 맛집을 찾아 나섰다. 부산 경양식집에서 햄버그 스테이크를 맛본 백종원은 스테이크가 너무 빨리 사라져 안타까울 맛이라 표현했다. 이어 백종원은 소고기 100% 패티라는 점을 강조했다. 원래 햄버그 스테이크에 돼지고기가 섞이지 않으면 뻑뻑하지만 이를 잊게 할 만큼 부드럽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 햄버그 스테이크 맛집을 찾은 이는 백종원이 아닌 ‘먹요원’ MC 이시영과 개그우먼 김지민이었다. 둘은 ‘상수동 3대 스테이크’로 유명한 스테이크 집에 방문해 사이좋게 먹방을 시작했다. 첫 메뉴는 달걀 반숙을 얹은 스테이크였다. 먹는 내내 감탄사를 내뱉었고 급기야 김지민은 카메라만 없었다면 바지 단추를 푸를 정도라 했다. 김지민이 시식 도중 연말 계획을 묻자 이시영은 "20대에는 파티를 좋아했다. 새해 첫 날부터 호프집에 있다는 사실이 싫었다"라고 했다. 그리곤 “새해를 의미 있게 맞이하고자 5년 동안 한 해의 시작을 체육관에서 보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햄버그 스테이크에 이어 파스타 맛을 찾아 나선 곳은 16년 전통의 삼청동 식당이었다. 이 집의 메인 음식은 동그란 빤 속을 파낸 뒤 그 속에 스파게티를 넣어 요리한 빠네 스파게티였다. 백종원은 “크림 가득한 비주얼과 어울리게 고소함이 가득하다. 마치 크림 스프를 먹는 기분”이라고 했다. 독특하게 파스타 위에 날치알이 뿌려져 식감을 더했다고 했다.
‘먹선수’ 김준현이 자신의 동료들을 불러 모아 송년 파티를 열었다. 김준현은 이제는 CEO인 김대희, 개그맨 후배 이세진, 이수지와 함께 베트남 스타일 샤부샤부를 먹기 위해 여의도를 찾았다. 이들은 다양한 채소를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월남쌈을 먹으며 경쟁하듯 개그 욕심을 뽐내 연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스튜디오에서는 상수동 햄버그 스테이크의 명품 패티 조리법과 특제소스 레시피가 공개됐다. 그리고 시식의 영광은 특별식객인 김윤아에게 돌아갔다. 김윤아는 미식가답게 시식을 하며 조리에 사용된 소스를 맞히기도 했다. 음식을 먹으면서는 떠오르는 음악이 있다고 하곤 생뚱맞게 ‘스머프 마을’의 주제가를 명랑하게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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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기 인턴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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