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어시스턴트 발표
▶ 자율주행 아이오닉 주목

현대차는 CES에서 최신 커넥티드카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첨단 센서와 자율주행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이 오늘(4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소비자박람회(CES)에서 차세대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블루링크 구글 어시스턴트’ 와 ‘자율주행 아이오닉’ 등 자사의 최신 IT 및 무인주행 기술을 공개한다.
HMA의 구글 어시스턴트 커넥티드카 시스템은 블루링크 카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구글 음성 인식 시스템이 하나로 연동되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음성명령을 통해 차량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쌍방향 통신 기술이다.
HMA 관계자는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구글 어시스턴트 커넥티드카 시스템은 구글의 음성명령 시스템과 블루링크가 설치된 차량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첨단 제어 기술”이라며 “이 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현대차에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HMA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현대 블루링크 및 구글 어시스턴트 계정의 본인 확인을 받아 개인 확인 식별번호(PIN)가 발부된 차량 오너에게만 접근 권한이 주어지며 인증을 받은 차량 오너는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워치로 차량 시스템에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오케이 구글, 라스베가스의 스테이크 전문업소를 추천해 주시겠습니까?”라고 음성으로 질의하면 “3131 사우스 라스베가스 블러버드에 위치한 SW 스테이크 하우스를 찾았습니다. 당신의 소나타 내비게이션에 해당 주소를 입력할까요?”라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현대차에 적용될 구글 어시스턴트 커넥티드카 시스템은 원격으로 ▲시동 제어 ▲실내온도 설정 ▲ 차량 출입구 제어 ▲클랙슨 및 전조등 제어 ▲충전시간 제어 등이 가능하며 ▲로드사이드 어시스턴트 요청 ▲내 차량 찾기 ▲도난차량 추적 ▲내비게이션 주소 입력 등의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한편, HMA가 이번 CES에서 공개하는 자율주행 아이오닉은 자동차공학회(SAE)의 5단계 자율주행 레벨 중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인 레벨 4에 속하는 모델로 차량 전후측면에 도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첨단 센서를 탑재해 복잡한 도심에서 무리 없는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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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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