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다코타가 유입률 1위
▶ ‘일자리’와 ‘은퇴’로 타주 이주

미국인 타주 이주 추세 지도.(파란색-인구 유입률 톱10, 노란색-인구 유출률 톱10)
미국인들이 세율이 낮고 살기 좋은 곳, 일자리가 많은 곳으로 이주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인구 유입이 가장 많았던 주는 중북부의 사우스다코타, 인구 유출이 가장 컸던 주는 동부 뉴저지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주는 인구 유출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미국 최대 이사전문업체 ‘유나이티드 밴 라인스’(UVL)가 4일 발표한 ‘2016 미국 이주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스다코타는 지난 3년간 인구 유입률 1위를 지킨 서부 오리건주를 3위로 밀어내고 처음 1위에 올랐다. 사우스다코타주는 유입률 68%, 유출률 32%로, 가장 인기 있는 이주 목적지가 됐다. UVL은 사우스다코타 주가 5년 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사우스다코타는 미국에서 개인 소득세가 없는 6개주 중 한 곳이고, 법인세가 없는 4개주 가운데 한 곳이기도 하다. 판매세는 단 4%, 가구당 평균 재산세도 1,216달러에 불과하다.
인구 유입률 톱 10주를 살펴보면, 버몬트(2위), 오리건(3위), 아이다호(4위), 사우스캐롤라이나(5위), 워싱턴(6위), 워싱턴DC(7위), 노스캐롤라이나(8위), 네바다(9위), 애리조나(10위) 등이다.
반면 인구 유출률 1위는 뉴저지, 2위는 일리노이, 3위 뉴욕, 4위 코네티컷, 5위 캔사스주로 나타났다. 6~10위는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 유타, 펜실베니아 순이었다.
40년째 미국인의 주간 이주 추세를 추적해온 UVL은 ‘일자리'(53%)와 ‘은퇴'(19%)가 다른 주 이주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은퇴자들이 태평양 연안의 서부로 이동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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