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11일 실시되는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한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의원에 당선된 조재길 씨가 임기 만료로 퇴임한후 그동안 한인 정치력의 공백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리토스 시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시의원 후보 등록 마감일을 1주일여 남겨두고 있는 5일 현재 입후보 서류를 가져간 예비 후보들은 총 6명으로 한인이 없다. 이들은 그레이스 후, 브루스 배로우스, 청 보, 설탄 아마드, 아시시 버마, 아난다 라마챈드란 등이다.
ABC통합교육구의 유수연 교육위원은 “한인 후보가 출마를 하면 공식적으로 지지하려고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나서는 인물은 없는 것 같다”며 “현재 거론되고 있는 한인은 있지만 출마할지 여부는 불 확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입후보 서류를 가져간 인물 중에서 그레이스 후와 브루스 배로우스는 세리토스 시장과 시의원을 지낸 베테란 정치인으로 이 지역에서 지명도가 상당히 높다. 청 보는 지난 2015년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서 6위, 설탄 아마드는 8위로 각각 탈락한바 있다.
이번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는 현역인 캐롤 첸과 시장인 조지 레이의 임기가 끝나 2명을 새롭게 뽑게된다. 캐롤 첸은 임기 제한에 묶여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못한다. 조지 레이 시장은 재선 출마 여부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 입후보자 등록은 오는 13일까지이지만 현역 의원이 등록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오는 18일까지로 연장된다.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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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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