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자 행동의 날 집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전영덕(앞줄 우) 마당집 연장자 리더가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왼쪽은 하나영 마당집 디렉터)<사진=마당집>
시카고지역 이민자들의 권익을 요구하는 ‘우리 모두의 저항, 단합, 존중을 위한 이민자 행동의 날’(Immigration Rally for Resistance, Unity, and Respect for All/이하 이민자 행동의 날) 집회가 열린다.
이민, 난민, 무슬림 권리를 위한 기관, 시카고 교사 노조, 종교기관 등 관계자들은 지난 5일 시카고시내 IL이민난민연합(ICIRR) 사무실에서 이번 집회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결의를 다졌다. ‘이민자 행동의 날’ 집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시카고시내 ‘시카고 교사 노조’(1901 W. Carroll Ave.)에서 열리며 참석 인원이 1천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집회 주관 단체로 한인사회에서는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마당집 연장자 리더인 전영덕씨(세네트 연장자아파트 거주자 연합회 회장)가 한인커뮤니티 대표로 결의문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 이민자 부모들은 우리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식들의 미래와 삶을 위해서 앞장서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그 행정부의 반이민적이며 인종차별적인 정책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이민자 부모들은 무서울 것이 없으며 강하다. 어떤 어려움이 온다해도 자식들을 위해 물러서지 않고 반드시 이민자들의 힘을 당당하게 보여줄 것이다. 이민자들이 이룬 이민자들의 나라를 위해 다함께 14일 집회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14일 집회에는 개인, 소그룹, 단체 등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40명이 모이면 교통편도 제공된다. 참가희망자는 마당집으로 문의(773-588-9158)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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