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이 아버지의 죽음이 한석규 때문이라 의심하기 시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가 김사부(한석규 분)을 의심하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동주는 VIP 응급수술에 밀려 아버지를 잃은 것을 큰 상처로 갖고 있었고, 이 결정을 내린 것이 김사부라는 사실을 도윤완(최진호 분)에 의해 알게돼 혼란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사부는 14년 전 장연주의 죽음의 진실에 대해 묻는 신문기자의 말에 "진실 같은 건 없어요"라고 그의 말을 잘라냈다. 김사부는 그저 자신이 비겁했고, 침묵했다며 말을 줄였다.
거대병원의 원장 도윤완은 이사장 신회장(주현 분)의 주치의를 바꿀 수 없는 상황이자 돌담병원을 폐쇄할 계획을 세웠다. 도윤완의 사주를 받은 신문기자는 "신회장이 뇌사상태"라는 내용의 찌라시를 퍼트렸다. 이어 도윤완은 돌담병원의 원장 여운영(김홍파 분)에게 돌담병원이 폐쇄될 것이라고 알렸다.
돌담병원의 폐쇄 명목은 적자경영이었다. 돌담병원은 연간 1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었던 것. 김사부는 신회장의 딸 신현정(김혜은 분)을 찾아가 주치의인 자신이 '뇌사'를 언급한 적도 없는데 찌라시가 퍼진 이유를 물었다. 또한 유산 상속때문에 신회장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게 아닌지 의심했다.
거대병원 본원에서는 신회장을 본원으로 데려가기 위해 앰뷸런스와 의료진까지 보냈다. 그런데 이때 신회장의 곁을 계속해서 지키던 윤서정이 그의 의식이 회복되는 것을 느꼈다. 신회장은 그의 의식을 살피는 김사부의 손을 움켜쥐면서 눈을 떴다. 이 소식을 들은 도윤완은 허탈해했다.
그러나 도윤완은 김사부를 믿고 따르는 강동주를 흔들 계략을 세우며 "게임을 아직 끝나지 않았어"라고 말했다. 이어 강동주에게는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의 다른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부용주라는 수술기록이 배달됐고, 집도의는 바로 부용주였다. 이는 강동주가 김사부를 의심하게 만들어 돌담병원을 흔들려는 도윤완의 의도였다.
한편 돌담병원에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세 명이나 들어왔고, 수술 순서를 정하는데 곤란을 겪었다. 과거 강동주의 아버지는 한 응급환자와 같은 대동맥 박리로 목숨을 잃었던 상황. 강동주는 김사부에게 이 사실을 언급하며 "왜 우리 아버지를 뒤로 미루셨나요"라고 울부짖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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