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D 분야 80억달러 규모,앞서 월마트·GM도
독일의 화학·제약회사인 바이엘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앞으로 6년에 걸쳐 농업 연구ㆍ개발(R&D) 분야에서 8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엘은 대신 세계 최대 종자회사인 미국의 몬산토 인수를 연방 정부가 승인해주는 전제를 내걸었다.
폭스 비즈니스 방송은 바이엘과몬산토의 최고경영자(CEO)가 지난11일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면담한 자리에서 두 회사 인수·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홍보하며이런 약속을 했다고 18일 전했다. 바이엘은 지난해 9월 660억달러에 몬산토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거래가 성사되려면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숀 스파이서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 대변인은 “면담 후 바이엘은 80억달러 규모의 신규 R&D 투자를 미국에 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이엘은 9,000명이 넘는 미국 내 몬산토 직원들의 고용을 100% 승계하며, 더 나아가 첨단기술 분야에서 3,0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와 자동차 제조사인 GM도 17일 올해 미국 내에서 일자리 1만개와 1,500개를 각각 창출한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일자리 1만개를 창출고 올해 신규 매장건설을 비롯해 기존 매장 리모델링과 시스템 구축 등에 68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GM도 올해 미국 내에 10억달러를 투자해 일자리 1,500개를 새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GM의 신규 투자는 새로운 자동차 생산과 첨단기술, 부품 개발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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