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열음(31·사진)씨가 세계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 회사인 IMG아티스츠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IMG아티스츠는 지난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열음과의 계약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손열음은 우아한 해석과 투명한 터치, 다재다능하고 황홀한 연주로 전 세계 청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연주자”라고 밝혔다.
테오도라 마시 IMG아티스츠 매니저는 “동 세대 피아니스트 중에서도 가장 전도 유망한 연주자”라며 “흠 없는 기술과 넋을 잃게 하는 연주,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음악성을 겸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IMG아티스츠는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피아니스트인 예브게니 키신·머레이 페라이어, 바이얼리니스트 이차크 펄먼·힐러리 한 등 유명 클래식 연주자들이 소속된 에이전시다. 한국 출신으로는 바이얼리니스트 사라장(한국명 장영주)이 소속 돼있다.
손열음씨는 “IMG의 전문성과 세계적 인지도가 내 예술성뿐 아니라 시야를 넓혀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강원 원주 출신의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 같은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다. 수년간 일간지에 칼럼을 기고하고,‘ 평창겨울음악제’의 부예술감독을 맡는등 연주 이외의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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