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판이 제작되는‘굿닥터’의 한 장면.
KBS드라마 ‘굿닥터’(The Good Doctor)가 ABC방송사에 의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파일럿이 제작된다.
KBS아메리카(대표 유건식)는 지난 23일 ABC방송사가 ‘굿닥터’를 파일럿 제작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미국판 ‘굿닥터’는 인기 드라마 ‘하우스’의 작가겸 제작자 데이빗 쇼어가 합류했고 ‘하와이 파이브-오’의 한인 배우 대니얼 대 김씨가 총괄 제작자로 참여한다.
대니얼 대 김씨는 자신의 제작사 3AD를 통해 ‘굿 닥터’의 판권 획득 단계부터 리메이크 성사를 위해 힘써왔다.
미국판 ‘굿 닥터’의 제작은 소니 픽쳐스TV가 맡으며 쇼어 Z 프로덕션의 데이빗 쇼어, 3AD의 대표 대니엘 대 김, 엔터미디어 대표 이동훈·데이빗 김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쇼어 Z의 에린 건과 3AD의 린지 고프만은 공동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굿닥터’의 리메이크는 지난 2013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K-Stroy’ 피칭에서 KBS아메리카가 피칭하면서 시작됐다.
유건식 사장은 “할리웃에서 드라마 기획안이 파일럿으로 제작되는 것은 200개 중의 8개에 불과하기 때문에 매우 힘든 일이다”며 “이번 대본은 원작을 거의 그대로 활용했다. 한국 드라마의 감성이 할리웃에도 그대로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KBS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굿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외과의사(주원 분)와 이를 돕는 선배의사(문채원 분)와의 일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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