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상 강순애*은상 김혜상*동상 정문곤
▶ “민족정기 서린 글, 후손에게 전하는 행사”

육아수기 시상식 및 롸이더스 그룹 창립 28주년 및 제15회 육아수기 시상식이 27일 산호세 호카이도 부페 특실에서 거행된 가운데 수상자 시상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최화자 심사위원장, 박은주 회장, 강순애 금상 수상자, 김혜상 은상 수상자, 정문곤 동상 수상자)
SV롸이더스그룹(회장 박은주)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한 제15회 육아수기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이 27일 산호세에 위치한 호카이도 부페 별실에서 거행됐다. 이날 금상에는 ‘소중한 추억’을 쓴 강순애씨가 은상에는 '최고의 선물'을 쓴 김혜상씨, 동상에는 '똥과의 전쟁'을 쓴 정문곤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화자 심사위원장(디엔자 칼리지 교수)는 심사평에서 "초기에는 이민 생활 속에서 자녀 키우는 어려움과 보람이 주를 이뤘다"면서 그 과정이 지나고 이제는 한국인의 문화와 언어, 사랑을 깊이 담아내는 새로운 차원의 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수상작에 대해 극찬했다.
박은주 회장은 "롸이더스 그룹의 행사는 민족적인 정기가 서린 글을 후손들에게 가르치고 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행사"라면서 "육아수기를 통해 이민생활의 어려움을 느끼고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축사에 나선 SF총영사관의 이성도 영사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육아수기'라는 타이틀만 봐도 좋은 느낌이 온다"면서 "한인이라는 정체성을 2세들에게 깨우치고 가르치는 여러분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연숙 SV한인회장은 "요람을 흔드는 손이 세계를 움직인다"면서 "그래서 육아수기는 자녀들이 기억할 수 없는 순간들의 소중한 추억거리가 생생히 기록되어 언제라도 원하면 다시 꺼내 읽어볼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이라 전했으며 임승쾌 크리스찬타임스 대표도 축사를 보냈다.
'소중한 추억'으로 금상을 수상한 강순애씨는 "육아수기를 준비하면서 깊숙이 넣어뒀던 아이들의 사진을 보면서 어릴 때부터 자라온 과정들을 새롭게 느꼈다"면서 "특히 아이들과 많은 여행을 다니자는 남편 덕분에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일어난 웃지 못할 애피소드가 새록새록 솟아났다"며 추억을 되살렸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본보의 권영주 광고국장, 김동렬 주간현대 사장, 유택종 KEMSTV 사장 등은 그 동안 육아수기의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감사패를 증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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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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