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뷰ㆍ페더럴웨이 등 대부분 학교 7일도 휴교
▶ 7일 오후부터 날씨 풀려
지난 2012년 1월 이후 5년 만에 덮친 시애틀지역의 ‘폭설 대란’피해가 이틀째 이어졌다.
시택공항은 활주로의 눈을 모두 치워 항공기 운항은 정상화했지만 시애틀지역 대부분의 학교들이 빙판길 사고 우려로 7일까지 이틀째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까지 시애틀지역에 내린 눈은 이날 오후부터 그쳤으며 기온이 올라가면서 주요 간선도로에 쌓였던 눈도 모두 녹았다. 하지만 동네 뒷길 등 차량통행이 적은 도로에는 여전히 눈이 쌓여 있는데다 이날 밤 늦게부터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7일 오전 빙판길이 형성됐다.
이에 따라 벨뷰ㆍ페더럴웨이ㆍ이사콰ㆍ머킬티오ㆍ렌튼 등 퓨짓 사운드지역의 대다수 교육구는 6일에 이어 7일에도 휴교 조치를 취했다.시애틀, 쇼어라인, 타코마 교육구 등은 등교시간을 2시간 늦췄다. 또 6일 오전 최고 12만 가구에 달했던 정전 가구는 속속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7일 오전 현재 2만여가구로 줄어들었다.
한인들의 정전피해도 적지 않았다. 레드몬드의 문모씨는 “ 5일 한밤 중에 전기가 끊겨 추위와 어둠에 떨었고 6일 하루 온 종일 차량 시동을 켜놓은 차 안에서 지내며 추위를 견뎠다가 17시간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기상청 집계결과 이번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곳은 스패나웨이 오른편의 프레데릭슨으로 15인치를 기록했다. 이어 그래햄과 퓨알럽 사우스힐지역, 바니레이크가 14인치, 벨뷰 남쪽 지역이 11.5인치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지역에 따라 2~5인치, 타코마 5~7인치, 페더럴웨이 8.68인치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7일 오후부터 시애틀지역에 햇빛이 나면서 날씨가 풀리고 8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40도대로 올라가면서 비가 내려 눈이 녹을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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