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하고 마른 여성에 징후 없이 발병
▶ 심근경색 증상과 비슷해 오진 많아

여성은 당뇨병, 과체중, 흡연 등 위험요소가 없이도 자발적 관상동맥 박리증으로 심근경색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다.
2월은 심장건강의 달이다.
자발적 관상동맥 박리증(Spontaneous coronary artery dissection, SCAD)이란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는 증상으로 관상동맥이 찢어진 상태다. 일반적인 심근경색은 혈관에 플라크가 쌓인 것이 원인이지만, 관상동맥 박리증으로 인한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찢어져 심장으로의 혈액 공급이 막혀 발생한다.
물론 자발적 관상동맥 박리증으로 인한 심근경색 발병은 흔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50세 미만 여성 심근경색 환자의 40%를 차지한다.
자발적 관상동맥 박리증 연구자로 잘 알려진 메이요 클리닉의 샤론 헤이즈 박사는 “흡연, 당뇨병, 과체중 등 심근경색 위험요소가 없는 건강하고 마른 여성에게 발병해, 심근경색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도 오진을 받을 수도 있다”고 최근 건강정보 웹사이트 ‘웹엠디’에서 지적했다.
또한 별다른 경고 증상도 없다. 심근경색 경고 징후는 가슴통증, 가슴 압박 호흡곤란, 식은땀 및 어지럼증 등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의 10~15%는 출산 후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여성의 심근경색 증상은 ▲가슴압박감이나 불편감, 꽉 조이는 느낌이나 가슴이 꽉 찬 느낌, 또 증상이 몇분간 왔다가 사라졌다 하는 느낌 ▲한쪽 팔 또는 양쪽 팔에 통증이나 힘이 없고 불편한 느낌 ▲호흡곤란이 가슴 불편감과 함께 동반되거나, 가슴 통증 없이 나타나기도 하며 ▲식은땀이나 구역질, 어지럼증 ▲남성과 달리 가슴 통증이나 불편감을 호소 ▲목이나 등, 턱 등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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