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를 막론하고 촛불시위와 태극기 애국집회가 벌어지고 있는지 3개월에 접어든다. 한국에서는 태극기 집회의 위용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비로소 방송 언론이 보도를 시작했다.
이곳 뉴욕은 16개의 한인회를 포함 471개의 한인단체가 있다는데 양측 시위에 참석한 단체는 불과 서 너 개뿐이라는 것이다.
교회는 총 461개, 이중에 뉴욕에만 259개가 있고 뉴저지에 128개가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재향군인단체만도 열 두 개이다. 이들 모두 조국을 사랑한다면 촛불시위든 태극기 애국집회든 간에 어느 쪽이든 자신의 입장을 표명해야 하는 것이 조국을 사랑하는 태도가 아니겠는가.
박근혜 대통령이 아직 아무것도 확증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와대 인근까지 침범해서 ‘단두대’까지 제작하여 집회에 끌고 나온 군중들이 옳다고 주장하는 편에 서든가 아니면 탄핵 자체가 불법이고 무효라는 법조인들의 주장을 따라 탄핵 기각, 하야 반대를 외치던가!
눈치만 보는 건지, 100만도 안 되는 특정 소수 국민의 여론이 마치 전 국민의 의견인양 왜곡 호도하는 언론에 매도되어 ‘사회주의가 답이다’를 부르짖는 친북 좌익 세력들을 쫓는데 동참하던가 해야 할 것 아닌가.
북괴남침을 막고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 순국열사들의 영령을 생각한다면 적어도 재향군인단체 임원들만큼은 적화전야의 위험천만한 위기에 처한 현 정국에 팔짱끼고 강 건너 불 보듯 하고 있으면 안 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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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원/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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