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페, 전년비 58.5% 상승
▶ 니로, 미국시장 연착륙 평가
지난 2월 전국 자동차 판매가 부진했던 가운데 현대자동차 산타페와 기아자동차 니로가 각각 효자 역할을 해냈다. 2일 현대차(HMA)·기아차(KMA)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5만3,020대(제네시스 1,582대 포함), 기아차는 4만2,673대를 각각 팔았다. 지난해 동 기간 판매량과 비교해보면 현대차는 0.2%, 기아차는 14.2% 각각 감소했다.
이같은 판매 감소는 2월 자동차 시장이 전체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자동차 전체 판매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약 3%가량 감소했다. 중형차 판매는 지난해 2월보다 무려 2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른 자동차 제조사의 지난달 판매량 잠정치를 보면 GM -2.1%, 포드 -5.6%, 도요타 -6.9%, 닛산 -2.2%, 혼다 -0.8% 등 일제히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대차는 산타페와 엘란트라, 기아차는 니로와 포르테가 체면을 각각 세워줬다.
산타페 판매량은 지난달 8,76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32대보다 무려 58.5% 상승했고, 엘란트라는 지난달 1만5,9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973대보다 33.2% 증가했다.
기아의 신형 크로스오버(CUV) 니로는 첫 판매가 시작된 지난달 2,143대가 팔려 미국시장에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르테는 지난달 8,506대가 팔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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