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강설량 ‘눈의 도시’미네아폴리스보다 많아
▶ 2월 강우량은 역대 두 번째
올 겨울 시애틀지역 날씨가 유달랐던 것으로 분석됐다.
‘비의 도시’인 시애틀에 내린 눈이 ‘눈의 도시’인 미네아폴리스보다 많았으며 2월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그에 따라 시애틀은 예년보다 습한 겨울을 맞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 달 동안 시애틀 지역 기상관측소인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총 10.2인치의 눈이 내렸다. 예년 평균의 5배 이상이다. 반면에 미네아폴리스(미네소타주)에는 같은 기간 8.4 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시애틀이 미네아폴리스 보다 많은 적설량을 보인 것은 지난 1968년 이후 처음이다.
시애틀에 예년보다 많은 눈이 내린 것이 주원인이지만 미네아폴리스에 1~ 2월 눈이 온 날이 예년보다 대폭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네아폴리스는 지난해 12월에 총 15.8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시카고에도 지난 두 달간 눈이 단 한차례도 내리지 않았다.
시애틀에는 또한 2월 한달간 8.85 인치의 비가 내려 역대 2번째로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고 기온도 3개월 연속 평년보다 낮은 이상 기후를 보였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시애틀에 역대 2월중 가장 많은 비가 내린 해는 56년 전인 1961년의 9.11인치였다. 이어 1951년 8.76인치가 내려 1894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두 번째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2월이었지만 올해 이 기록이 깨졌다.
기상청은 3월에도 시애틀 지역이 예년보다 추운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구온난화가 전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시애틀은 지구온난화가 올 경우 21세기가 끝날 무렵에는 비가 오지 않고 맑은 날이 현재보다 연간 9일이 늘어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