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병진 전 한인회장 선창으로 지역 한인 단체장 및 회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98주년 3.1절을 맞아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기념식이 지난 1일 연합감리교회에서 거행됐다.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김병대)와한미노인회(회장 김기홍)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 날 기념식에는 김일진 미주총연서남부연합회장, 임천빈 한인회 명예회장, 민병철 자유총연맹 샌디에고 지부 회장, 조광세 리더스 클럽 회장 등 지역 한인 단체장들을 포함한 한인 약 100여명이 참석해 순국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김병대 한인회장은 이 자리에서“오늘 기념식을 위해 사전에 삼일절에 대해 나름 공부를 하면서 17세의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조국 해방을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버린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며 “선조들의 희생정신이 우리 한인동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깊이 인식되고 행동에 옮겨진다면 아름다운 한인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기홍 노인회장은 “우리는반드시 순국선열들의 뜻에 어긋나지않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작은 차이는 뛰어넘어 공동체를 위한 대승적 양보와 나눔의 대열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정성오 교협 회장(가운데)와 원로목사들이 98주년 3.1절을 맞아 조국을 위해 합심기도 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샌디에고 한인교역자협의회(회장 정성호목사)도 3.1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삼일교회(담임 손찬식목사)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은 1부 기념예배와 2부 경축행사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예배에서 지역 원로목사인 조주호 목사는“ 3.1운동에서 보여준 19세 소녀의 정신은 바로 우리 조국의뿌리”라면서“ 우리 모두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평화 통일과 조국의 밝은 미래를 건설하기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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