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시애틀협의회, 통일염원주일예배서 간절한 기도
▶ 윤부원 수석부회장 “통일의 씨앗이 되자” 호소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임원들이 5일 뉴비전교회에서 통일염원 주일예배를 드린 뒤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로 제98주년을 맞이한 3ㆍ1절이 낀 첫 번째 휴일이었던 지난 5일 워싱턴주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간구하는 간절한 기도가 메아리 쳤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이수잔)는 시애틀ㆍ페더럴웨이ㆍ타코마한인교회 연합회, 워싱턴주 장로회, 워싱턴주 선교단체협의회 등 5개 종교단체와 공동으로 이날을 ‘조국통일염원 주일예배의 날’로 정하고 교회 별로 한반도에 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성당이나 사찰 등 다른 종교기관들도 통일염원 주일기도에 동참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 윤부원 수석부회장과 이흥복 간사, 이현기 고문, 김도산ㆍ신도형ㆍ종 데므런ㆍ김순아ㆍ권 정ㆍ케이 전씨 등 임원은 물론 김동진ㆍ윤요한 목사 등은 이날 오전 10시45분 시애틀 뉴비전교회(담임 천우석 목사)에서 별도의 통일염원 예배를 드렸다. 이수잔 회장은 현재 업무차 서울에 머물고 있다.
윤 수석부회장은 이날 “올해로 4년째 통일염원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북한 김정은의 무모한 미사일 도발 등으로 현재 우리 조국은 너무나도 시급하고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고 상기했다. 윤 수석 부회장은 이어 “현재 전세계에서 한반도만이 같은 민족이 남북으로 분단돼 생활하고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용서와 화합, 그리고 평화통일밖에는 없다”며 “우리 150여개 한인 교회들이 드리는 예배가 통일의 씨앗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비전교회 천우석 목사도 이날 ‘하나가 되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에서는 목회자들이 나뉘어 한쪽은 촛불, 한쪽은 태극기 집회에 나가고 있다”며 “목회자들은 교회로 돌아와 하나가 되는 간절한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목사는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데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며 “하나님께 돌아가는 방법으로 통일을 위해 하루빨리 통일예배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주 주빌리 통일구국기도회(회장 권준 목사)도 이날 밤 시애틀 베다니교회(담임 최창효 목사)에서 구국기도회를 열고 ‘통일’을 위해 시애틀지역 목회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소리 높여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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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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