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메이커 벤틀리가 첫 전기차 콘셉트를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8일 CNN머니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벤틀리 EXP 12 스피드 6e 콘셉트카는 벤틀리가 고객이 전기차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반응이 좋으면 이 컨버터블 차량은 이르면 2021년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회사 임원들은 말했다.볼프강 뒤르하이머 벤틀리 최고경영자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전기차가 냉장고 같은 모습일 필요는 없다. 전기차도 섹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차량은 고속 무선충전 기능을 갖췄다.
사이드미러 대신 주변을 파악하기 위해 작은 카메라 2대가 달렸다.
초승달 모양의 운전대에는 버튼 2개가 있는데 차량의 성능을 향상하거나 제한하기 위한 것이다.
벤틀리가 차량 생산을 시작할 경우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한 중국이 첫 시장이 될 전망이다.뒤르하이머 CEO는 세계의 몇몇 대도시는 대기오염 때문에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상하이와 베이징을 예로 들었다. 또 런던과 파리, 로스앤젤레스도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상황이 극적으로 변할 곳에서 해답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시장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럭셔리와 벤틀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른 브랜드로 바꾸고 벤틀리를 더는 타지 않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이 벤틀리의 전기차를 원한다면 우리가 이런 것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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