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남가주 곳곳에서는 과속 운전과 역주행으로 인한 충돌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45분께 팜데일 인근 야노 175가 동쪽 지역 138번 하이웨이에서 과속 운전으로 인한 정면 충돌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4세와 10세 여아를 포함해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1998년형 셰비 카마루를 운전하던 22세 랭캐스터 거주 남성이 ‘블러드 앨리’로 유명한 하이 데저트 하이웨이에서 과속으로 커브길을 돌다가 제어를 하지 못해 두 아이를 포함 4명을 태운 포드 퓨전 승용차를 정면으로 충돌해 운전자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날 자정 무렵 할리웃 1000 블록 노스 마리포사 애비뉴에 위차한 2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다음날인 12일 오전 5시20분께에는 커머스 지역 5번 프리웨이에서 역주행 차량이 낸 충돌사고로 3명이 숨졌다. CHP는 슬로슨 애비뉴 남쪽 5번 프리웨이 북쪽방향에서 미니 쿠퍼 차량이 남쪽방향으로 역주행하다 밴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미니 쿠퍼 운전자와 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 등 총 3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이날 오후 6시35분께 린우드 10900 블록 말리슨 애비뉴에 있는 한 주택 뒤편 침실로 개조한 거라지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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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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