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발레, ‘3월31- 4월12일’, 4월28일부터는‘신데렐라’ 공연 등 이어져
샌프란시스코 발레가 작년(2016) 공연의 성공에 힘입어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백조의 호수’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
2017 년 시즌 6번째 프로그램으로서 3월31일부터 4월 1일까지 계속되는 ‘백조의 호수’는 SF발레의 단장 헬기 토마슨의 현대화된 안무로 새로게 선보이며 시각적 효과와 눈부신 춤의 조화가 아름답고도 서정적이며 백조의 호수가 전하는 괴기스런 이야기 속에서 관객들을 현속시키는 맛을 전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즈 등으로 부터 극찬 받은 바 있다.
전회 매진 되며 절찬 받았던 ‘백조의 호수’는 지난 해 출연했던 SF발레단 소속 무용수들이 다시 한번 춤의 묘기를 선보이며 매지컬 시즌의 하일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발레 ‘백조의 호수’는 SF발레와도 인연이 깊어 1940년 미주 지역 발레단으로서는 최초로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려 절찬 받은 바 있다. 백조는 고니 즉 호수 등에서 사는 오리과 새를 말한다.
목이 길고 하늘을 나는 모습이 어딘가 고독과 그리움을 담고 있어 많은 예술작품에 인용되어 왔다. ‘투오넬라의 백조’, 동물의 사육제에 나오는 생상스의 ‘백조 ‘등 많은 작곡가들이 백조를 그린 바 있지만 가장 유명한 백조 음악이 바로 차이코프스키가 그린 발레 음악 ‘백조의 호수’였다.
모두 4막으로 이루어진 발레로서 1877년에 초연됐는데, 당사자인 차이코프스키는 ‘백조의 호수’가 성공하는 것을 보지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생전에 있었던 2 차례 공연은 안무 미숙 등으로 참담한 실패로 끝나고 말았는데, 그가 죽은 뒤 발굴된 ‘백조의호수’는 추후 100년간 발레 음악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예술로 추앙받게 되었다.
1876년 모스크바의 볼쇼이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마법사 로스트발트에 의해 백조로 변한 왕녀 오데트가 왕자 지크프리트의 사랑으로 마법을 푼다는 줄거리를 주제로 하고 있다. 왕자 지크프리트는 성년이 되어 축하 파티를 개최, 다음 무도회에서는 배필을 정할 것을 공개한다. 그때 왕자는 백조의 떼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사냥할 생각으로 친구들과 활을 가지고 떠나는데 밤이 되자 백조들이 호수 건너편에서 모두 아름다운 처녀들로 변하는 것이었다.
백조들은 원래 사람이었는데 악마의 사술로 낮에는 백조, 밤에는 사람의 몸으로 살아가는 저주를 받고 있었다. 백조들의 서글픈 이야기를 듣고 왕자 지그프리드가 백조가 된 왕녀 오네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
풀렝스 발레로서 ‘백조의 호수’를 6번째 프로그램으로 공연하는 SF발레는 2017년 남은 시즌 동안 프로그램 7을 4월 5일부터, 그리고 4월 28일부터는 SF 발레의 단골 메뉴 ‘신데렐라’로 2017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다음은 SF 발레 2017시즌의 남은 스케줄.
▶ 프로그램 6 : Mar 31 - Apr 12 ▷ Swan Lake - Composer: Peter Ilyich Tchaikovsky Choreographer: Helgi Tomasson
▶ 프로그램 7 : Apr 5 - Apr 18 ▷ Trio - Composer: Peter Ilyich Tchaikovsky Choreographer: Helgi Tomasson, ▷ Ghost in the Machine - Composer: Michael Nyman, Choreographer: Myles Thatcher ▷ Within the Golden Hour - Composers: Ezio Bosso and Antonio Vivaldi, Choreographer: Christopher Wheeldon
▶ 프로그램 8 Apr 28 - May 7 ▷ Cinderella - Composer: Sergei Prokofiev Choreographer: Christopher Wheeldon
▶장소 : War Memorial Opera House, 301 Van Ness, S.F.
▶티켓 예매 : www.sfballe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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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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