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얼 스위처씨 뺑소니사고 44일 뒤 결국 숨져
아마존에 다니는 40대 한인이 차량에 의해 살해기도로 추정되는 사고로 크게 부상한 뒤 44일만에 숨을 거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타코마 뉴스트리뷴의 보도에 따르면 한인인 영 스위처씨의 아들인 얼 스위처(45)씨가 지난 2월2일 밤 파크랜드 인근에서 차량에 치어 중상을 입은 뒤 세인트 조셉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달 18일 회복하지 못한 채 숨을 거뒀다.
현재까지 경찰조사결과, 스위처는 사고 당일인 2월2월 밤 타코마에 있는 술집에서 다른 손님과 다툼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스위처는 현장을 떠난 상태였고, 현장에서 조사를 하는 동안 두 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서 스위처가 차에 치여 중태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뺑소니 현장에는 구형 트럭 오른쪽 미러로 보이는 물체가 남아 있고 다른 증거물은 남겨져 있지 않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스워처는 어머니 영 스위처씨의 지극 정성 간호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보이는 듯 하다 결국 하늘나라로 떠났다.
레이크 우드에서 쭉 자랐고 클로바 파크 고교를 졸업한 뒤 요리 및 케이터링일을 하다 뒤늦게 워싱턴대학(UW)에 진학에 지난 2015년 졸업과 함께 아마존의 켄트 물류창고에서 IT전문가로 일해왔다.
그는 타코마에 있는 아파트에 혼자 살면서도 어머니와 남동생 등 가족들과 자주 어울렸으며 특히 조카들을 남달리 사랑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남동생인 다린 스위처(42)씨는 “뒤늦게 아마존에 취직해 꿈을 이룬 ㅎ이 술집에서 다른 사람과 싸움을 벌였다는 것은 이해할 수도 없으며 그날 밤 술집 다툼과 관련해 뭔가 피해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이번 사건이 뺑소니에 의한 살인 사건으로 규정하고 현상금 1,000달러를 내건 뒤 범인 추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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