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가총액 GM도 제쳐 올들어 주가 40% 급등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주가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10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3.26% 오른 312.39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515억4,200만 달러.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시가총액 502억1,600만달러보다 13억달러가 더 많다. 일주일 전 113년 전통의 포드 자동차를 넘어선데 이어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GM까지 제치면서 ‘미국 넘버 1’ 자동차 회사로 등극한 것이다.
테슬라의 이런 상승세는 올해 말로 예고된 대중형 모델 3의 안정적 생산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GM이 최근 플러그인 차량인 시보레 볼트를 머스크의 모델 3와 비슷한 가격에 내놓았지만, 100년이 넘은 이 회사는 훨씬 규모가 작고 수익도 내지 못하는 테슬라의 열정을 따라잡지 못했다”면서 “투자자들은 전기차가 궁극적으로 자동차 업계를 평정하게 될 것이라는 머스크 CEO의 비전을 사들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는 40% 가량 급등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주가가 주당 38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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