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래 목사(사진)가 펜실베니아의 밸리포지대학교(University of Valley Forge, UVF) 총장으로 선출됐다. 1939년 설립된 이 대학 최초의 한인 총장이다.
김 목사는 대학의 9명 이사들로부터 후보에 추천돼 지난 5일 밸리포지대학교 전체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0대 총장에 당선됐다.
김 목사는 총장 당선인사에서 “밸리포지대학교는 이제 다음세대를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준비된 지도자들을 세우는 일에 헌신되어져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목사는 전 커네티컷한인선교교회 담임인 고 김남기 목사의 장남으로 현재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담임목사의 조카다.
김 목사는 1970년 초반, 선교사인 부모가 파송된 케냐에서 태어났으며 프라미스교회 중고등부와 영어사역(PIF)을 개척했다. 2004년 미 하나님의 성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사역 중 대학의 교수들과 함께 미국 내의 크리스천 대학간의 교회성장학 연구 및 개척사역을 주도적으로 감당해왔다.
2010년 에콰도르 선교사로 파송되어 사역하던 중 2015년부터 밸리포지대학교 선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김 목사는 밸리포지대학에서 학부를, 프린스턴 신학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 12월부터는 이 대학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로 재직해왔다. 취임식은 오는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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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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