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매스터코랄 ‘성가의 밤’
▶ 5월 6일 팔로알토 UMC...크로스선교회 사역 후원

5월 6일 팔로알토에서 성가의 밤을 개최하는 SF매스터코랄 임원진들이 음악회 의미를 설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영진 총무, 이재민 크로스선교회 사무총장, 정지선 단장, 김정수 이사장, 조영빈 지휘자, 안병태 베이스 파트장, 송성렬 테너 파트장.
창단 28주년을 맞은 매스터코랄(단장 정지선, 지휘자 조영빈)이 봄 밤을 성가의 은총으로 물들일 ‘성가의 밤’ 음악회를 개최한다.
17일 뉴왁 임마누엘선교교회에서 공연 개최 의미와 주제를 발표한 조영빈 지휘자는 “바로크부터 근대 성악까지 장르별로 주옥같은 성가를 선별해 감동의 무대를 준비했다”면서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6개월 전 마지막으로 완성한 성가곡 ‘주님의 성채(Ave Verum Corpus)는 모차르트 작품 중 가장 숭고한 작품이자 걸작”이라고 소개했다.
또 헨델의 메시아 중 글로리아(Gloria In Excelsis)와 아멘(A-Men)으로 합창음악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 지휘자는 “예배음악계에서 가장 핫한 김기영 작곡가의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심’, 요셉의 비전으로 불리는 ‘주님나라 이루게 하소서’와 배권수 작곡가의 ‘주를 사랑하는 아이’를 청중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라며 “매스터코랄만의 축적된 28년간 전통을 바탕으로 50여명의 단원들이 합창의 웅장함과 경건함을 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매스터코랄측은 청중들에게 다양한 악기를 소개하고자 이번 연주회에서 클라리넷과 마림바 독주 무대를 마련했다.
윤혜민 클라리넷 연주자가 슈베르트의 ‘바위 위의 목동’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임경소씨가 12분간 오페라 같은 스케일로 연인을 그리는 목동의 그리움과 슬픔, 봄의 기운을 만끽하는 경쾌함 등을 수놓을 예정이다. 실로폰보다 큰 마림바(Marimba) 연주도 SF유스 심포니에서 활약중인 요나스 고 학생이 풍성한 울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지선 단장은 “ 성가의 밤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고통의 땅인 북한에 사랑의 손길을 전하며 의약품 보내기, 진료소 세우기 등의 사역을 펼치고 있는 크로스선교회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 일시: 5월 6일(토) 오후 7시 30분
▲장소: First United Methodist Church(625 Hamilton Ave., Palo Alto)
▲문의: 정지선 (510)224-0752, 김인숙 (510)301-3196 www.sfmasterchor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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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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