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성결교회 연례총회 성료
▶ OMS와 협약서 체결·웨슬리안 교단과 상호협력 증진

미주성결교회 제38차 총회에서 신구 임원 교체를 하고 있는 관계자들. <사진제공=미주성결교회>
38대 총회장 LA 시온성결교회 최경환 목사 선출
미주성결교회(KECA․총회장 황하균 뉴욕소망성결교회 담임목사)가 미국 선교기관인 원 미션 소사이어티(OMS․One Mission Society)의 100년 넘는 선교 노하우를 공유하고 웨슬리안 교단과도 동반자 관계를 강화한다.
북미 지역 196개 교회에 1만8,675명(3월31일 기준)의 교인을 둔 미주성결교회는 ‘함께하는 성결교회’란 주제로 17일부터 21일까지 남가주 우들랜드 힐스 힐튼 호텔에서 제38차 연례총회를 열고 전 세계 복음전파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각오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를 위해 KECA는 이번 총회에서 OMS의 밥 페더린 총재와 교회개척, 디아스포라사역, 신학교육, 세계선교 등에 관한 사역 협력을 골자로 협약서도 체결했다. 이 협약서는 2008년 맺은 것을 현실에 맞게 수정 보완한 것이다. 또한 상호 협력 증진을 약속한 웨슬리안 교단과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교회를 돕는 일환으로 웨슬리안 펀드에 이어 연금 부분도 공유해 나가기로 하고 총회 기간 동안 관련 설명회도 개최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성삼 총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들도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현 회기 부총회장을 지낸 이상복 목사(LA 연합선교교회 담임)가 제38대 총회장에 선출됐다. 또한 차기 총회장에 오르게 될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후보 3명이 경쟁한 결과 LA 시온성결교회의 최경환 목사가 선출됐다.
이외 뉴욕에서는 롱아일랜드성결교회의 황규복 장로가 장로부총회장에 연임됐고 서기에는 단독 후보로 등록한 뉴욕수정성결교회 황영송 담임목사가, 부회계에는 뉴욕성결교회의 장석면 장로가 각각 선출됐다. 19일에는 영어권 한인 목회자 5명을 포함한 총 12명이 새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번 총회에서 관심이 집중됐던 원로목사 사례비 상한 기준과 부목사의 담임목사 청빙 제한에 관한 규정 변경 및 미주총회 격년제 개최 등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헌법 개정안 처리는 연기됐다.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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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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