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온마켓 애틀랜타 진출 한식당 동부에 오픈추진 식당이 커피전문점 내기도
샌디에고 기반을 두고 있는 한인 비즈니스들이 LA와 오렌지카운티는 물론 타주까지 진출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카운티에 있는 한인 비즈니스들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타 지역으로 진출하고 있는 곳은 지난 79년도에 처음 문을 연 시온마켓이다. 시온마켓은 현재 LA와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매장을 개장했다.
업계에서는 남가주에 기반을 둔 한인마켓이 미 동부 지역 진출이라는 점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시온마켓처럼 샌디에고를 벗어나 타 지역으로 사업장을 늘려나가는 것이 과거에는 시설 투자 및 관리 비용이 부담되지 않는 융자나 재정설계, 보험 업계에서 두드러졌다면 최근 들어서는 식당들도 세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콘보이 지역에 있는 한식당인 A식당의 경우 카운티 내에 3곳의 매장을 갖추고 있는데 최근에 동부 지역 진출을 위해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B일식당도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타 지역으로 진출하는 업소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샌디에고 지역 내에서 매장을 확장하고 있는 업소들도 최근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콘보이 지역에서 고기 바비큐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식당은 관광지로 유명한 코로나도 지역에 일식당과 콘보이 지역에 커피 전문점을 잇달아 오픈하고 영업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확장 이전한 식품도매상인 PNL 업체의 경우 LA와 애리조나 지역까지 영업을 확장하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한인 업소들이 경쟁적으로 세력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 때문이다.
B식당의 김모 사장은 “콘보이 지역에 중국을 비롯한 타 커뮤니티 사업체들이 늘어나는 동시에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틈새시장을 겨냥해 진출을 시도하는 업체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담당 회계사와 상의해 세금 감면 혜택을 보면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사업체를 확장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유로는 영세 규모로서는 사업 이윤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어 규모를 확대해 투자 대비 이윤 증가를 추가하기 위해서다.
최근 확장 이전한 식품도매업체의 박회병 사장은 “기존 운영규모로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충족시켜 주는데 제한적 요소가 너무 많고 이로 인해 수익구조가 제자리에 머물고 있어 고심 끝에 사업을 확장했다”며 “현재로서는 다양한 수요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면서 매상도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사업 확장을 하고 있는 한인 사업주들에 대해 지역 경제전문가들은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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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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