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선거 5일째...주말 대거 몰릴 듯
▶ 30일 투표 마감

추가투표소가 개소된 28일 산호세 코트라를 찾은 선거인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강희성 객원기자]
19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효한 영주권 원본 및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 발길을 돌리거나 영구명부제에 등재돼 있는 줄 알고 투표에 나섰다가 허망하게 돌아서는 유권자들이 속출하고 있어 SF총영사관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SF총영사관은 지난 25일 개시된 대통령 재외선거의 참여 유권자들 가운데 유효기간이 지난 영주권을 가져오거나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 투표를 하지 못하고 돌아간 경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재외국민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 유권자 등록을 마친 뒤 투표일에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한•미 양국 정부가 발행한 사진과 생년월일이 기재되어 본인 확인이 가능하고 유효기간이 살아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특히 한국내 주민등록 설정이 되어있지 않은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한 경우 반드시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영주권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28일 새크라멘토한국학교에서 한인들이 참정권을 행사하고 있다 [장은주 기자]
또 18대 대선과 20대 총선에 참여했던 유권자들이 영구명부에 등재된 줄 알고 투표소를 찾았다가 안타깝게 발길을 되돌린 한인들도 6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5일부터 투표가 진행된 SF총영사관 외에도 28일 추가투표소인 산호세 코트라(3003 N. First St., San Jose)와 새크라멘토한국학교(3641 S. Port Dr., Sacramento)에서도 투표가 시작돼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투표소 운영시간은 3곳 모두 오전 8시-오후 5시이며 30일(일)에 마감된다.
총영사관은 주말에 대거 유권자들이 몰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급적 오전에 투표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SF총영사관에 따르면 27일까지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총 595명으로 등록유권자 6,366명의 9.3%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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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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