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카운티 시의회가 키즈밀 메뉴에 과당음료 포함을 금지하는 조례를 25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규제는 2008년 법안을 강화한 것으로 무가당우유 및 무가당음료만 키즈밀에 허용한 것이다.
2013-2014년 산타클라라카운티 내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2-12세 연령대 7명 중 1명이 설탕 함유 음료를 마시며, 그 비율은 히스패닉계 아동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운티 중고생 중 55% 이상이 설탕 음료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운티 성인 10명 중 1명은 매일 소다를 복용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소득과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카운티 공중보건국장인 사라 코디는 “전국 평균보다 성인의 소다섭취량이 낮은 수치지만 과당음료 섭취로 당뇨, 과체중, 비만이 높아진다”면서 “캘리포니아주의 연간 당뇨 치료비용은 350억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카운티 청소년 4명 중 1명, 성인의 54%, 특히 히스패닉계 성인의 70%가 과체중이나 비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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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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