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새벽 첫 출발...승객들에 기념품 전달도
▶ 주 5회, 6-8월 주 6회, 9월부터는 매일 운항

29일 새벽 첫 운행을 시작한 대한항공의 심야노선에 탑승하는 초도승객을 위해 대한항공 지점이 체크 인 카운터 옆에 테이블을 마련하고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시장 경쟁에 적극 대처하고, 서부를 여행하는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서부 주요 노선의 증편을 계획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심야노선이 29일 새벽 처음 서울로 출발했다.
현재 주간 시간대 매일 운항 중인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이어 00시 50분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출발하는 야간 시간대 항공편이 신설된 것이다.
이날 첫 운항된 야간 시간대 운항편은 매주 월, 수, 목, 토, 일 새벽 출발하며 6월 1일부터는 8월 31일까지는 화요일을 더해 주 6회 운항을 한다. 9월부터는 매일 운항을 하면서 매일 2회 운항을 하게 된다.
대한항공의 야간시간대 항공편 신설로 대한항공은 고객의 선택 폭이 확대되어 관광, 출장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오가거나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동남아로 환승하는 고객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야노선 운행 첫날인 28일(샌프란시스코 출발은 29일 새벽)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항공편은 한국 연휴를 맞이해 미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만석으로 이루었다. 대한항공 샌프란시스코 지점(지점장 이현석)은 이날 초도 항공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행 탑승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현석 지점장은 "주야간 항공기 운항으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공급석이 증대되어 한인은 물론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서 한국 및 아시아로 가시고자 하는 고객분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또 현재 주 5회 운항 중인 인천-시애틀 노선을 5월부터 주7회 운항으로 증편하고, 하루 2회 운항중인 인천-로스엔젤레스 노선을 오는 여름 성수기 기간 (6월~8월) 동안 주 5회 증편 하는 등 서부 지역 운항편을 늘려 서부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실제 미국을 찾는 중국인은 지난 2015년 259만명에서 오는 2020년 5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며 한국 역시 빠르면 지난해 말 2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양국 모두 전체 미국 방문 지역 중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미 서부지역을 가장 선호하고 있어 대한항공의 이같은 전략은 급증하는 미 서부지역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폐지한 싱가폴 항공의 고객을 흡수하겠다는 전략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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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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