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임신부는 임신중독증(자간전증) 예방을 위해 임신 내내 주기적으로 혈압을 점검해야 한다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새 지침은 임신부는 혈압이 정상이고 자간전증의 신호가 전혀 없더라도 산부인과 방문 때마다 혈압을 측정해 혈압이 오르는지를 살피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주기적 혈압 점검은 자간전증으로 모체와 태아에게 나타날 심각하고 위험한 합병증을 미리 막는 데 절대 필요하다고 새 지침은 강조했다.
질병예방특위는 또 별도의 지침을 통해 고혈압 병력이 있는 여성은 임신 12주부터 자간전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도록 권고했다.
자간전증은 임신 20주 이후에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소변에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가 나타나면서 손, 다리, 얼굴이 부어오르는 증상으로 대표적인 임신 합병증의 하나이다.
이로 인해 모체는 신장, 간, 뇌가 손상될 수 있고 태아는 조산, 사산 등의 위험이 커진다. 자간전증은 빠르게 진행돼 태아에 영양소를 공급하는 태반을 자궁에서 탈락시킬 수도 있다. 이런 상황까지 이르면 유일한 해결책은 긴급 분만이다. 새 지침은 미국 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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