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민주연합·미동부민주포럼 등 단체
▶ 대선 투표독려캠페인 등 활발히 전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가운데 그동안 뉴욕한인사회에서 문 대통령을 지지하며 알게 모르게 지원활동에 해왔던 문재인 인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대표적인 단체로 더불어민주당을 기반으로 이번 대선에서 투표독려캠페인을 펼쳐온 뉴욕민주연합과 미동부민주포럼, 재외국민 대선참여운동 뉴욕본부, 세계한인민주회의 등이 있다.
이 중 미동부민주포럼 강준화 대표는 문재인 후보 재외국민특보와 북미지역 대선참여운동본부 총본부장 등의 중책을 맡으며,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주력해 왔다.
강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 축하를 위해 오는 13일 오후 6시 뉴저지 포트리 하은희의 풍림 연회장에서 ‘제37회 5.15민주화운동 기념식과 문재인 대통령 당선 축하 리셉션’을 개최한다.
박준구 재외국민 대선참여운동 뉴욕본부 공동대표와 이경로 세계한인문주회의 부의장 등도 오랜 기간 민주당 인사들과 쌓은 폭넓은 인맥으로 최근 한국에 나가 문 후보 캠프활동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의 모교인 경희대학교 동문들도 눈에 띈다. 1979년 경희대 법학과 입학 당시 유신 반대 시위를 주도하다 구속•제적당한 뒤 4학년으로 복학했던 문 대통령과 기숙사에서 함께 거주하며 사법고시 공부를 했다는 문 대통령의 7년 후배 이인영 변호사(뉴저지 거주)는 “자주 인생상담을 해주며 후배를 참 잘 챙겼을 뿐 아니라 성실하고 공부도 잘했다”며 “학교에 다닐 때부터 군사정권 독재에 대해 울분을 토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일에 뜻을 보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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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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