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V America 다큐 3부작‘한국어방송 지원사업’ 선정
YTV America(사장 김관호)가 기획한 다큐멘터리 3부작 ‘한국음식, 어디까지 먹어봤니?’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2017년도 해외 한국어방송 지원사업’ 공모에 지난 4월 최종 선정됐다.
이 지원사업은 해외 한국어 방송사들의 제작능력 향상과 해외 동포들의 우리문화 접근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텔레비젼 프로그램 7편, 라디오 프로그램 4편이 각각 결정됐다.

YTV America 제작팀이 LA타임스푸드 칼럼니스트 ‘조나단 골드’의 강연을 촬영하고 있다.
YTV America는 지난 8일 한식조리아카데미(원장 남궁옥)에서 LA 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이 진행한 한식강좌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2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오는 7월 초 방송된다.
‘한국음식, 어디까지 먹어봤니?’는 미국인들이 솔직히 털어놓는 한식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의도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으로 30분물 3편으로 제작된다.
1부는 ‘한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라’로 우리가 흔히 예상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미국 문화에 스며들고 있는 한식에 대해 살펴본다. 탕 종류 음식문화가 낯선 외국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설렁탕부터 미 주류 레스토랑에 은밀히 자리잡고 있는 사이드메뉴 김치볶음밥, 그리고 한인 2세 셰프와 한류팬들이 이끄는 그들만의 한식 리그 등을 다룬다.
2부에서는 ‘한국음식, 여기까지 먹어봤다’를 주제로 미국인들의 한식 인식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본다. 설문조사를 통해 미국인, 한인 2세 등 그들이 어떻게 한식을 처음 접하게 되며, 어떻게 한식을 좋아하게 되는지, 나아가 한식을 배우고 만들고 싶어지는 시점이나 계기 등을 분석한다.
3부 ‘나에게 한식이란?’에서는 한식과 관련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본다. 한식을 알리는 미국인 블로거, 한식을 자신의 요리에 적용시켜 변화를 주는 미국인 셰프, 한식 메뉴를 파는 미국 식당, 한식을 배우고 만드는 외국 사람들 등 실제 그들의 생활 속 한식을 들여다본다.
YTV America 측은 “지금까지 미주 사회에 한식을 소개하거나 혹은 한식의 우수성을 자화자찬 하는데 급급했다면,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식을 대하는 타인종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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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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