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 소설 ‘Olympic Blvd’ 출간도
문단 생활 45년을 맞이한 소설가이자 극작가 이언호씨가 칼럼수필집 ‘이 아침에 사과나무’(도서출판 예림원)와 영문소설 ‘Olympic Blvd’(서울셀렉션 펴냄)를 펴냈다.
신산한 삶의 여정을 해학으로 풀어 희망찬 사과나무를 그려보고 싶었다는 이언호 작가의 수상집은 ‘봄 6촌장의 지혜, 여름 눈부시게 푸르른 날은, 가을 비오는 날의 수채화, 겨울 우리는 아무말도 없었다’ 이렇게 사 계절로 구성돼있다.
이언호 작가는 “내 나이 고희의 언덕을 넘어섰다. 빛바랜 앨범을 들쳐보듯이 돌이켜 보면 중년의 후반부는 가장 신산한 생활이었다. 그 때는 옮겨 심은 사과나무의 뿌리가 뻗어나갈 자리를 막 잡으려는 때이기도 한데, 6·7도의 노스리지의 강력한 지진으로 주춤할 때이다. 그 때 일간지에 4년간 집필한 칼럼들을 여기에 모아봤다”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국어 국문학을 전공한 이언호 작가는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기관실 사람들’ 당선으로 등단했다. 희곡 ‘소금장수’로 한국연극영화예술상(현 백상배) 희곡대상을 수상했고 한국문협 상인 해외문학상, 대한민국 회곡대상, 미주 팬 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또, 서울예술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단편소설 ‘아보카도의 씨’ ‘꽈리열매 세탁공장’ ‘누가 Dnana를 구할까’ 등 소설과 희곡 40여편을 집필했다.
이언호씨의 영문소설과 칼럼수필집 출판기념회는 오는 6월8일 오후 6시30분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다. 문의 (213)200-5660 (213)99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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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생활 45년 기념 이언호 수상집 ‘이 아침에 사과나무’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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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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