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미션 주 세일즈 택스, 조경, 페인팅 등등
집을 팔 때는 항상 돈이 들어가게 돼 있다. 커미션과 주정부에 내야 하는 판매세, 그리고 집수리비가 들어간다. 거래가격이 모두 자신의 돈이라고 생각해 옮겨갈 집을 정한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부동산 웹사이트 ‘질로우’와 서비스 종합 마케팅 ‘텀택’이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주택 소유주들은 중간가격대 주택을 판매 할 때 1만5,000달러 이상 지출해야 하는 것을 나타났다. 여기에는 에이전트 커미션과 세일즈 텍스도 포함된다. 특히 주택 셀러의 80% 이상이 주택을 마켓에 내놓기 전에 수리 하기 때문에 이 비용까지 추가된다.
질로의 수석 마케팅 담당자인 제레미 왁스맨은 “집을 팔 계획이라면 지출해야 할 여러 가지 경비를 고려해 얼마가 남을지, 또는 다른 집을 살 때 어떤 영향을 받을 지를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상치 못했던 경비 지출로 옮겨갈 집 구입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73%의 셀러들은 주택 판매 경비 지출에 불만을 갖지는 않는다.
질로우와 텀택은 주 판매세율과 커미션를 6%로 가정해 미국 주요 대도시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중간가 주택을 판매할 경우 소요되는 경비를 계산했다. 또 조사 지역의 스몰 비즈니스로부터 카펫 청소, 내부 페인트, 조경 등에 대한 견적을 받아 이를 종합해 기타 소요 경비를 산정했다. 물론 이런 가격은 지역별로 차이는 있을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주택 셀러들은 커미션과 주 판매세로 평균 1만2,532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와 같이 부동산 가격이 높은 지역은 중간가격대 주택 비용은 5만1,000달러였다. 반면 인디애나폴리스와 같은 덜 비싼 지역은 9,000달러가 소요됐다.
주택 수리비용 역시 거주지역에 따라 달라진다. LA의 경우 주택 수리비용으로 평균 4,000달러를 지출하고 있는데 반해 오하이오 콜럼버스는 같은 작업에 평균 1,500달러가 들어간다.
지역별로는 서부지역이 경비가 더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john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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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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