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전 세계에서 200만대의 전기자동차(EV)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자동차 관련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이 65만대로 전체 판매 대수의 32%를 차지,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56만대로 2위에 그쳤다. 중국의 판매실적은 전년의 25%에서 7%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7일 2016년 세계 전기차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IEA가 국제전기차 보급단체 등과 협력해 집계한 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 판매실적은 전년보다 60% 증가한 200만대에 달해 과거 최고기록을 갈아 치웠다.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대책으로 EV보급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기차 등 “새로운 에너지 차” 판매 의무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닛산 자동차와의 합작기업인 둥펑닛산 승용차가 중국 전용 전기차를 발매하는 등 각국 메이커가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2011년 7천 대에 불과했던 중국의 전기차 판매실적이 2014년 이후 급속히 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 지원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전기차 보급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전체 등록 자동차 중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국가는 주로 유럽 국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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