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들 강세 업종인 식당·디저트·의류 등
▶ “온라인 홍보론 한계” 함께 참여할 업체 모집
샌디에고 한인 식당이나 디저트 분야에 있는 업주들이 온라인 홍보보다는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마케팅으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업체들을 물색하고 있다.

한인 경제전문가들이 한인 업소들이 매출 확장 등을 위해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체험마케팅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콘보이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 업소들 가운데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업종은 식당과 디저트 분야다.
이들 업종은 현재 대세를 이루고 있는 온라인 샤핑몰이 자신들만의 장점인 맛을 제대로 홍보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콘보이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K씨는 “주류 식당도 마찬가지겠지만 맛을 어떻게 온라인상에서 표현할 수 있냐?”고 반문하면서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라 하더라도 온라인상에서는 음식 맛을 알릴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며 “결국 오픈라인으로 업소를 알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식당 업주처럼 고객들도 온라인으로 인한 정보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파웨이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L씨는 “맛집을 온라인에서 검색해보고 해당 음식점을 찾아가보지만 생각보다 맛이 별로인 곳이 상당히 많다”며 “이제는 주변 사람들의 평가를 듣고 음식점을 찾아 간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의류나 악세사리, 화장품 같은 업종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평소 골프를 즐기던 한인 K모씨가 그 한 예다.
K씨는 골프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소렌토밸리에 있는 골프전문점을 찾아갔으나 마땅한 곳을 찾을 수 없어 결국 온라인 샤핑몰을 통해 물건을 구입했다. 그러나 사진으로 본 색상이나 스타일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어 반품했다.
지난해 온라인 샤핑몰에서 가방을 구입한 한인 L모씨 역시 웹사이트에서 보았던 색상과 다른 물건을 배달이 와 반품을 고려했으나 절차가 번거로워 다른 사람에게 가방을 선물로 주었다.
이처럼 온라인 샤핑몰을 검색해 맘에 드는 물건을 구입했지만 사진과 색상, 스타일이 달라 애써 구입한 물건이 천덕꾸러기가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에 대해 지역 한인 경제전문인들은 온라인 시장이 대세라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이 직접 맛을 보거나 옷이나 구두, 액세서리, 화장품 등을 매장에 가서 눈으로 확인한 후 구입하고 있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를 틈새시장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테메큘라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인 신동엽씨는 “콘보이 지역에 다양한 인종들의 발걸음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한인 업주들이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극히 제한적”이라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재정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케빈 고씨도 동일한 의견을 제시하며 “한인 업주들이 고전적이라 할 수 있는 체험마케팅을 통해 온라인에 식상해 있는 고객들을 유치해 영업 매출 확장을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체험마케팅에 참여할 업체는 전화 (858)750-5966(신동엽 전문인)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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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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