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도심 수놓는 퍼레이드 부활”
▶ 9월 30일 유니온스 퀘어서 개최... 삼국, 고려, 조선시대 왕 행차 재현

SF한인회 관계자들이 9월 30일로 예정된 제25회 한국의날 문화축제의 진행사항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서경숙 이사, 최문규 이사장, 옹경일 문화원장, 김용경 공동준비위원장 겸 수석부회장, 강승구 회장, 왕이복 이사, 황왕자 봉사위원장, 강애나 감사
SF한인회(회장 강승구)가 ‘제25회 한국의날 문화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13일 델리시티 웨스트레이크 카페에서 축제 준비현황을 발표한 강승구 회장은 “10년만에 한국의날 축제에서 퍼레이드가 부활된다”면서 “삼국, 고려, 조선시대 왕 행차를 재현한 거대한 행렬이 SF시청을 출발해 마켓 스트리트를 지나 유니온 스퀘어에 이르는 샌프란시스코 도심을 형형색색 수놓으면서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퍼레이드 전문가로 초청된 한빛예술단(단장 장효선)이 진행을 맡게 된다면서 퍼레이드 참가 인원은 500-700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퍼레이드 행사 퍼밋은 마무리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옹경일 SF한인회 문화원장은 8월말 한복패션쇼 모델 오디션을 가질 예정이며 퍼레이드 참가자, 문화축제 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결혼예정 커플, 2세 커플, 주류사회인과 결혼한 한인을 위한 전통혼례식을 재현,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의날 문화축제 당일 한복을 착용한 참석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한빛예술단 외에도 사물놀이, 비보이, 판소리, 남해군 취타대 등의 초청이 진행 중이며 옹댄스컴패니, 김일현, 최수경, 우리사위 등 로컬팀 공연도 마련된다.
강 회장은 “한국의 날 문화축제에 20만달러 예산이 소요된다”면서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사회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자긍심으로 성장해온 한국의날 문화축제가 화합의 한마당으로 꾸며질 수 있도록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서경숙 이사가 한국의날 문화축제 첫 성금으로 1,000달러를 후원했다.
문의 (510)915-4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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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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