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대통령 재외투표에서 SF총영사관 관할지역이 좋은 성적을 거둔 데는 김성배 재외선거 영사<사진>의 공이 컸다.
지난 4월 30일 마감된 재외선거에서 SF총영사관 관할지역은 등록 유권자 6,366명(역대 최다) 가운데 총 4,940명이 투표를 마쳐 77.6%(미 공관 중 2위)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부임한 김 영사는 “짧은 선거기간 동안 도움을 주신 동포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 “선거법이 잘 준수된 것 같아 보람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02년부터 진천군, 괴산군 등 선거관리위원회에서 15년간 선거전문가로 활동한 김 영사는 이번 대선에서 선거법 위반을 잘 예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탄핵 심판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변호했던 김평우 변호사의 북가주 강연시 주최측을 설득, 소란스러웠던 타 지역과 달리 선거법 위반없이 행사가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재외선거관으로 해외에 첫 파견된 김 영사는 “유권자들의 산재 분포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동포 행사가 열리는 곳마다 찾아가 재외선거를 홍보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 소중한 자산과 추억으로 남았다”면서 “앞으로도 인터넷 신고가 보편화되고 투표소도 증설돼 재외선거 참여율이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복귀하는 김 영사는 내년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를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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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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