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 외국인이 살기에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순위에서 미국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세계 순위로는 22위에 올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는 아프리카 앙골라 수도 루안다가 꼽혔고, 작년 15위였던 한국 서울은 크게 올라 6위를 기록하며 상하이(8위), 뉴욕(9위) 등을 앞질렀다.
21일 컨설팅업체 머서가 전 세계 209개 도시의 주거, 교통, 식료품 등 물가 항목 200여 개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2위 루안다는 1위 홍콩을 밀어내고 외국인이 살기에는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올라섰다.
홍콩은 2위로 여전히 물가 비싼 도시였고 작년 5위였던 도쿄는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취리히, 싱가포르, 서울, 제네바, 상하이, 뉴욕, 베른 등이 1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2000년대 들어 10위권을 유지하던 서울은 2006년 2위까지 올랐다가 2009년 51위로 떨어진 뒤 10위권을 맴돌다 다시 10위 안으로 들어왔다.
미국 도시들 중에서는 전체 9위인 뉴욕에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전체 22위로 뒤를 이었고, LA가 24위, 시카고가 32위, 호놀룰루 36위, 워싱턴 DC 39위, 마이애미 41위 등으로 나타났다.
머서 조사는 외국인 물가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 비용을 산정할 때 월세뿐 아니라 집이 국제 기준에 맞는지, 이웃이 괜찮은지, 안전한지 등도 고려 대상에 포함된다.
순위에는 환율 변동이 큰 영향을 미치는 데 기준 통화로 달러를 사용했다.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물가가 낮은 도시는 튀니지 수도 튀니스(209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208위) 등이었다. 스위스를 제외한 유럽의 도시들은 대체로 순위가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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