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테스트 진행, 판로 개척 등 성과 올려
▶ 우성아메리카, 크로센 등 캠프 멘토...은종원 한미은행 SV지점장 등 재능기부

SV코트라 ‘제3기 무역창업캠프’ 수료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SV코트라]
무역 비즈니스 실무지식과 경험을 전수하는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관장 나창엽) ‘제3기 무역창업캠프’가 지난 19일 막을 내렸다.
이날 12주간 3개월 과정을 마친 수료자들은 1, 2기 캠프를 통해 실제 무역창업의 꿈을 이룬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하며 아마존이나 이베이 파워벤더의 글로벌 유통망 납품 노하우 등을 배워 무역창업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소그룹별 활동이 강화된 이번 캠프는 관심아이템을 발굴하고 실제 마켓에서 판매해보는 ‘무역창업 테스트마켓’ 과정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벤더들의 관심을 모은 5개 품목은 소그룹별 샘플 수입을 통해 2주간 온오프라인 판매를 해보는 실전테스트가 진행됐다.
이중 여성용 발목양말은 온라인 Grub Market에 등록된 지 이틀만에 샘플물량 50켤레가 완판돼 80켤레를 추가 주문하는 성과를 냈다.
수출실적이 없던 한국 중소기업인 발목양말 공급사 호누(Honu)는 무역창업캠프를 통해 미국 시장의 첫 판로를 열었다.
또 한국 가공스낵류도 실리콘밸리 파워벤더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직구닷컴 운영자로 이번 캠프에 참가한 임문수, 이광연 공동대표는 2주간의 테스트 판매 기간 중에 200상자 샘플계약을 만들어냈다.
플라스틱 음식용기 테스트 판매를 진행한 주부 전주혜씨도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소비재 전문 유통벤더인 한파트너스, 우성아메리카와 아마존 파워벤더 크로센, 엔지사는 무역창업캠프 멘토 역할을 했다.
15개 소그룹의 10개 아이템 제안서를 검토했으며, 소그룹별로 적정 판매가격을 책정하는 방법부터 아이템별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까지 개별 컨설팅을 제공했다.
제3기 캠프는 등록 62명중 35명이 수료, 60% 이상의 수료율을 보였다.
나창엽 관장은 “한미은행 은종원 SV지점장, 이에스글로벌 강진애 대표 등 외부강사 14명의 재능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제3기 때는 대만, 일본 유관기관과 협력했던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9월부터 시작하는 제4기 캠프에서는 영어강좌를 늘려 한인 2, 3세뿐만 아니라 현지 외국인들도 참여시키고, 온라인마케팅 등 관심과정을 늘려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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