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 대회’ 강사 정성진 목사 기자회견
▶ 10일 목회자 세미나서는 교회 대응법 강설 예정

할렐루야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강사 정성진(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목사와 뉴욕교협 김홍석 회장목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하고 있다.
“뉴욕 일원 한인들에게 ‘은혜의 배달부’ 노릇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7일 개막해 9일까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김남수) 플러싱 성전에서 진행되는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홍석 목사)의 ‘2017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 대회’ 강사로 초청된 정성진 목사(경기도 고양시 거룩한 빛 광성교회)는 대회 전날인 6일 교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5일 뉴욕에 도착한 정 목사는 “집회는 무엇보다 성도들이 은혜 받는 자리여야 한다”며 “상처를 극복하고 충성된 일꾼으로 은사 중심적 사역을 일궈가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10일 열리는 목회자 세미나에서는 시대의 변화에도 바뀌지 않는 교회의 대응법을 다룰 예정이다.
정 목사는 “살면서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도 없이 젖지 않고 가는 사람은 없다. 상처를 극복한 요셉처럼 자기의 상처를 극복해야 스타가 진정한 스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충성에 대한 개념도 목적 중심의 삶으로 풀고자 한다.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면 하나님이 인도한다”며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선물로 주신 은사를 발휘할 수 있도록 교회가 토양을 제공하는 역할에 초점을 맞춘 은사 중심적 평신도 사역에 대한 그간의 목회 경험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새 사람을 입으라!’는 올해 대회 주제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란 평을 받아 왔다. 담임목사 6년 임기제를 도입해 6년마다 신임 투표를 실시하고 교회 인건비를 10% 미만으로 제한해 사례 없는 무보수 봉사자들의 섬김을 이끌어냈으며 교인수 1,000명 이상을 분립 기준으로 삼아 현재까지 18개 교회를 개척했고 19번째 교회가 분립을 준비 중이다.
“나는 그렇게 유명한 집회를 할 만한 사람도 아니다”며 겸손해 한 정 목사는 교협의 개혁 의지에 발맞춰 교협에 후원금 약정 없이 강단에 서는 강사로도 주목 받고 있다. 올 초 열린 국가 조찬기도회에서도 돈 안내고 설교한 최초의 목사로도 유명세를 치렀고 교회 재정에도 일체 관여하지 않고 있다.
정 목사는 “나는 웃으며 개혁하는 사람이다. 상처 받고 나가는 교인이 단 한 명도 없다고 자신한다”며 “개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변화”라고 단언하며 “성도들은 어디에 있든지 그리스도의 향기가 돼야 한다. 누구라도 본을 보고 따라 올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틴 루터처럼 개인이 믿음 안에서 상처를 극복하고 변화를 시도할 때 내가 아닌 공동체를 위하게 되고 예수를 위해 사는 사람이 된다는 설명이다.
“지도자가 변하고 목회자가 죽어야 교회가 살고 개혁도 가능해진다”고 강조한 정 목사가 교회 개혁과 부흥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한 혁신적인 교회관과 더불어 망해가던 교회를 출석교인 1만8,000여명의 초대형교회이자 한국에서 가장 큰 복지재단을 운영하는 교회로 키워낸 목회 경험담은 이번 2017 할렐루야 대회에서 보다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집회시간은 7일과 8일 오후 7시30분와 9일 오후 5시다. 베이사이드 뱅크 오브 호프와 플러싱 산수갑산 1에서는 교회까지 차량도 운행한다. 문의 718-27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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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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