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함도’ 무비토크로 결혼발표 후 첫 공식석상…결혼 관련 언급은 피해
결혼발표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선 배우 송중기가 결혼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7일 네이버V앱에서 진행된 영화 '군함도' 무비 토크 라이브에서 사회자 박경림이 송혜교와의 결혼발표를 염두에 둔 듯 "어떤 때보다 얼굴이 좋아 보인다"며 인사를 건네자 송중기는 "긴장됩니다. 무슨 일 있으셨나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5년 만에 영화에 출연한다"는 송중기는 "정말 설레고 긴장된다. 감독님과 선배들이 이끌어주셔서 잘 촬영했다.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정말 떨리고 벅차기도 한다. 관객분들에게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당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는 이 작품에서 광복군 소속 OSS 특수요원 역을 맡았다.
그는 "참고로 한 인물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감정적으로는 애국 활동하셨던 수많은 희생자분이 다 모티브가 됐고, 외적으로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박상원 선배가 맡았던 장하림 역이 모티브가 됐다"며 "어렸을 때 봤던 기억이 있는데 감독님과 만난 뒤 드라마를 한 번 더 봤다"고 말했다.
'군함도'의 전 출연자들은 당시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반삭발을 했고, 탄광 안에서는 일본의 전통 속옷인 훈도시만 착용한 채 촬영했다고 한다.
송중기는 "실제로 이 의상을 입으신 분들은 땅속이 너무 뜨겁고 더워서 이 옷밖에 착용할 수 없었다고 한다"며 "배우들이 현장에서 이 옷을 처음 입었을 때는 부끄럽다고 웃었지만, 웃기만 해서는 안 되는 소품이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송중기가 제작진으로부터 출연자 중 볼매(볼수록 매력있는)왕으로 꼽혔다고 전하면서 "'서울 깍쟁이 같은 이미지였는데 '허당' 매력에 상남자 같은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다.' '스태프들에게 형, 누나 호칭 붙이면서 먼저 붙임성 있게 다가왔다'는 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류승완 감독은 "작업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예측했던 것보다 더 힘든 순간이 많았다"며 "특히 마지막 탈출장면을 찍을 때는 극단적으로 힘든 상황의 연속이었다"고 털어놨다.
류 감독은 또 "'군함도'가 꼭 봐야 하는 영화는 아니다"면서 "다만 군함도의 역사는 꼭 알아야 하는 역사"라고 강조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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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탈랜트한테 딴따라고 하다니 뭐가 이리도 꼬이셨나 ㅊㅊㅊ
송중기 결혼 이야기는 며칠을 더 계속해야 끝이나려나? 딴따라 결혼식이 무슨 뉴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