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과 총 6년간 2억2,800만달러 초대형 계약

휴스턴과 역대 최고급 연장 계약에 합의한 제임스 하든.
휴스턴 로케츠의 가드 제임스 하든이 4년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기존 계약 잔여기간(2년)을 합쳐 6년간 총 2억2,800만달러를 받는, 총액기준 역대 최고기록을 세운 초대형 계약이다.
휴스턴은 8일 “하든과 2022-23시즌까지 4년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ESPN은 “원래 남아 있던 2년 계약을 포함해 앞으로 6년간 2억2,800만달러의 조건”이라며 “이는 NBA 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하든은 휴스턴과 2년간 5,900만달러 계약이 남아 있으며 이번에 연장한 계약은 2019-20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4년간 1억6,900만달러 규모다. 얼마 전 자유계약선수(FA)로 원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5년간 2억100만달러에 계약한 스텝 커리의 계약과 비교할 경우 평균 연봉기준으로는 커리가 4,020만달러로 하든의 6년 평균연봉 3,800만달러보다 많지만 계약 총액으로 따지만 하든이 더 크다.
하든은 지난 시즌 게임당 29.1득점에 11.2 어시스트, 8.1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이어 MVP 투표 2위를 차지했다. 로케츠는 지난달 LA 클리퍼스와 트레이드로 올스타가드 크리스 폴을 영입한 데 이어 하든과 계약을 연장하고 디펜시브 스페셜리스트인 PJ 터커를 4년 3,200만달러 계약으로 영입하는 등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공격적으로 전력강화에 나서고 있다. 휴스턴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뉴욕 닉스로부터 올스타 포워드 카멜로 앤서니를 트레이드하기 위해 나서고 있는데 앤서니까지 영입할 경우 다음 시즌 골든스테이트에 거세게 도전할 팀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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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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