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2세 외교관·교사 양성 무료 교육에 관심을”
![[인터뷰] 공공외교아카데미 조광세 신임이사장 [인터뷰] 공공외교아카데미 조광세 신임이사장](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7/07/11/l_2017071201000428600011721.jpg)
조광세 신임이사장
“미 주류사회 정계와 학계에 한국사를 잘 이해하고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한인 외교관과 교사들을 양성하는 비영리공익법인 공공외교아카데미에 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바랍니다”
샌디에고 한인회장을 역임한 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 조광세 회장(사진)이 최근 본보를 방문해 공공외교아카데미 이사장으로 취임한 배경을 설명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관심과 당부를 호소했다.
조 이사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가 중국영토의 일부라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말을 믿고 인터뷰에서 그 망언을 인용할 정도로 현재 한반도는 ‘중국과 일본이 주입하는 편견에 의해 좌우’되고 있으며, 한인2세 외교관과 교사들은 있지만 그들 자신조차도 한국사와 한국어에 서툰 상황이며, 대부분의 미국 학생들과 선생들이 한국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조 이사장은 “국제사회에서 조국이 유리한 위치에서 외교를 펼치고 미 주류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추진하는 공공외교아카데미 프로젝트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대한민국과 청년을 진실로 사랑하여 그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교육자 도산 안창호 선생의 유지가 새롭게 미국 땅에서 발휘되어, 한미관계의 새로운 자산 확보와 진전을 이룬다는 정신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원 학생들에게 일체의 수강료를 받지 않고 독지가와 기업, 사업체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조 이사장은 “외무고시는 뉴욕과 워싱턴DC 등지의 사설학원들이 연 5만 달러, LA지역 사설학원가의 공립학교교사 대비반은 월 3,000달러 그리고 한국문학번역은 월 1,000달러의 수강료를 받고 있으며 그나마도 개인지도만 존재하는 것이 현실로 재정형편이 어려운 대부분 한인 대학생들이 엄두를 낼 수 없는 형편을 고려해 수강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수강료를 받지 않게 된 배경을 밝혔다.
공공외교아카데미에 후원으로 참여하는 기업, 개인사업체와 독지가들의 후원금 전액은 강사비와 학생들의 응시료를 포함한 운영비로 사용된다.
후원 기업체나 사업가와 독지가들은 비영리공익법인으로 등록된 아카데미에서 발급한 영수증으로 연방정부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향후 LA시정부 및 한국정부의 지원 받을 수 있는 한국학교육 및 외교 전문대학으로 승격을 계획하고 있는 이 곳의 학생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개강은 9월5일이다.
문의 (213)605-5893/ 이메일 info@fsoacadem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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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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